매해 한강의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불꽃의 축제.
올해는 10월 4일에 그 꽃이 만발했다.


전에 갔을때는 여의나루역에서 내려 63빌딩쪽으로 이동했던데 비해 올해는 그 강건너편에 자리를 잡았다.
이런저런 일이 있었던 터라 처음 올라오는 불꽃들을 보지 못했고 자리잡고 하는데 시간이 걸려
7시 40분 정도 부터나 볼 수 있었다.



Fireworks Show는 25분간 홍콩팀, 10분간 인터미션, 그리고 마지막 25분간 한국팀의 일정이었다.


늦은 시간에 간 탓에 자리가 다소 애매했고 그 덕에 한쪽은 연기에 가려 사진이 잘 안나와버렸다. 역시 보기에는 원효대교 쪽으로 더 갔어야;;;;;


그나마 다행인건 예전처럼 춥지는 않더라는 사실.
한때는 너무 추워서 가져가 옷이 부족하던 떄도 있었는데;;;


뭐 자리야 내 탓이지만 주최측에 아쉬운 점도 만만치않다.


매년 세계 불꽃 축제 라는 이름이 무색해질 만큼 출전 팀이 마구 줄어들고 있다.


2,3주에 걸쳐 6~8개 팀이 긴 시간 쏘아올리던 축제는 어디 간곳 없고 남은건 1시간 남짓 밤하늘을 물들이는 소규모만이 남아버렸다.


에버랜드가 밤에 쏘아올리는 불꽃도 2~30분 가량 되었던것 같은데;;;
축제라는 이름을 달기는 조금 약하지 않을까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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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iewfinder/하늘 l 2008. 10. 5. 09:3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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